3D Burmester는 수평 서라운드 사운드에 수직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자동차 내부의 음향을 혁신적으로 재정의하는 오디오 기술로, 완전 몰입형 3D 음향 환경을 구축합니다. 독일의 오디오 전문기업 Burmester가 메르세데스-벤츠와 협력하여 개발한 이 기술은 다단계 스피커 배열을 통해 실현됩니다. 일반적인 앞/뒤 스피커가 수평 방향의 사운드를 담당하는 반면, 헤드라이너나 A필러에 설치된 추가적인 '스카이' 스피커는 높이 방향의 음향 정보를 재현하여, 마치 위에서 들려오는 듯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. 예를 들어 곡 속의 빗방울 소리나 영화 속 헬리콥터 소리 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이 기술은 각 스피커에 대해 최적의 시간과 진폭을 계산해 내는 고도의 디지털 신호 처리(DSP) 기술을 사용하여, 실제 공연장에서와 같은 공간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소리가 청취자의 귀에 전달되도록 보장합니다. 또한 이 DSP는 차량 실내의 음향 특성에 맞춰 자동 조정되며, 가죽이나 유리 같은 소재가 소리를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현상도 보완합니다. 일반적인 서라운드 사운드가 좌/우, 앞/뒤 방향만 표현하는 반면, 3D Burmester는 구체적인 3차원 공간상에 모든 악기와 보컬이 정확한 위치를 갖도록 구현하는 구형 사운드 무대를 만듭니다. 이러한 혁신으로 인해 3D Burmester는 프리미엄 메르세데스 차량에 적용되며,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로부터 일상적인 출퇴근을 몰입형 음향 경험으로 바꿔놓는 능력으로 극찬받고 있는 자동차 오디오 분야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